여수시, 텀블러 세척기 설치…'1회용품 줄이기' 실천
2025-06-16 박현 기자
여수시가 청사 내 텀블러 전용 세척기를 설치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여수시는 16일 시청 구내식당과 이순신도서관 두 곳에 텀블러 세척기 2대를 시범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1회용품 없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는 약 40초 내외의 짧은 시간에 고압으로 컵 내부를 세척할 수 있으며, 살균 기능까지 갖춰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여수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텀블러 세척기 설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1회용품 없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생활 습관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전 직원이 참여한 '1회용품 줄이기 공직자 실천서약'을 통해 개인컵 사용 장려, 종이컵 사용 제한 등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