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KEL 출전으로 전국 무대 진출

2025-06-20     최미자 기자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3개 팀의 공식 창단식을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3개 팀의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Korean e-sports League) 출전을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이번 창단을 통해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EL은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전국 단위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올해 첫 출범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모바일 등 3개 종목에 출전할 팀을 구성하고, 3년간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대전을 대표해 KEL에 출전하는 3개 구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전 게임PT, 이터널 리턴은 대전 오토암즈, FC모바일은 대전 톰과 제리 등이다.

이들 구단은 공모를 통해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받은 팀들로, 향후 3년간 KEL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이스포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 세대와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이스포츠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