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이재명정부 현안·과제] ③국민 행복지수 '↑'...집 살림살이도 급회복 기대
정권교체로 정치·경제·사회 안정 기대치'↑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가 경기 침체가 진행 중임에도 윤석열 정부의 한해 전보다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6·3 조기대선에 따른 정치와 사회의 불안정성 해소가 한몫한 데 따른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4~1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행복지수가 56.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윤석열 정부 때의 49.2점보다 7.3점 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항목을 5점 척도(매우 행복 / 대체로 행복 / 보통 / 대체로 불행 / 매우 불행)로 놓고 , '매우 행복'을 100점으로, '매우 불행'을 0점으로 각각 환산한 것이다.
조사 결과 국민 41.8%는 ‘행복하다’, 19.3%는 ‘불행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행복하다’는 답변은 10.5%, ‘대체로 행복하다’는 31.3%였다. ‘보통’은 37.7%, ‘대체로 행복하지 않다’는 12.0%,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7.2%, ‘모름’은 1.2%였다.
지난해보다 ‘행복하다’는 답변은 9.4%p 늘고, ‘불행하다’는 답변은 9.6% 줄었다.
또 본보가 동시 조사한 이재명 정부의 1년 이후 '가계, 즉 집의 살림살이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 결과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40.1%로 1년 전 윤석열 정부 때 같은 조사 결과(17.0%)보다 두 배 이상(23.1%p) 높게 나왔다. 특히 40대(49.7%)와 50대(46.7%)의 기대감이 높았다.
반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4.0%로 지난해 39.5%보다 15.5%포인트 낮은 데 이어 '비슷할 것'은 32.2%로 7.2%포인트 줄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