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친환경 건축 기술 세계에 알렸다

캐나다우드그룹 방문단, 기술력·도시문화 접점 높이 평가

2025-06-24     김기환 기자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관계자들이 진주시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방문단이 진주를 찾아 친환경 목조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미야자키현과 구마모토현에 이은 국제 방문의 일환으로 진주시가 국내 대표 목조건축 도시로 소개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방문단은 진주시가 캐나다우드 목재와 기술지원을 받아 조성한 ‘지수 남명진취가’와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차례로 시찰하며, 지역 내 친환경 건축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두 건축물은 각각 1억6000만 원 상당의 캐나다산 목재와 시공 기술이 적용된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건축의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방문단과 함께 목조건축 활성화 및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방문단은 진주시의 정책 의지와 추진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방문단은 이어 진주의 대표 관광지인 진주성과 진양호 우드랜드, 물빛나루쉼터 등도 방문해 지역 문화와 목조건축의 조화를 체험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캐나다우드그룹의 기술지원 덕분에 진주의 목조건축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