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 취임 3주년 "지난 성과 바탕, 군정 완성도 높일 것"
남은 1년, 민생회복과 서민생활 안전에 주력 새 정부에 "광역철도·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정과제 반영' 총력"
구복규 화순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화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 남은 1년간 68개 공약 사항을 비롯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정부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한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폐광지역 신성장 구축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등 4개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민선 8기 화순군은 문화관광, 바이오-백신, 부자 농업을 3대 미래 먹거리로 삼아 주력하는 한편,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두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임대주택 시행으로, 전국적인 주거 혁명의 바람을 일으키며 인구 정책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청년층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화순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178명에서 2024년 255명으로 43%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화순의 3대 미래 먹거리 중 으뜸으로 꼽히는 바이오·백신 산업은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에 이어, 2024년 6월 호남 유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를 통해 화순군은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조 2,294억 원의 투자를 기대하게 됐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난 산업'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직영 체제로 개편한 화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올해 연매출 36억 원을 돌파하며 2022년 대비 22배 급성장하는 기적을 이뤘다.
화순군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개미산전망대, 남산 빛공원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출범은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생활인구수 전남 2위(36.5만 명) 달성에 기여하며 지역 활성화를 견인했다.
어려운 군 재정 상황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농업 예산을 2022년 대비 1,078억 원에서 1,205억 원으로, 복지 예산은 1,444억 원에서 1,694억 원으로 증액 편성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이러한 민선 8기 화순군의 노력은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군단위) 전국 1위(2023년), 정부합동평가(군단위) 2년 연속 1위(2023,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2023,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2025년-SA 등급) 등 역대 최고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탁월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