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수(水)퍼 페스티벌, 8월 8일 개막

밀양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여름철 대표 관광축제인 ‘2025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을 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밀양강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물놀이와 스포츠, 콘서트, 지역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큰 인기 요소인 ‘수퍼 물놀이 존’에는 중·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水)퍼 챌린지 레이스’는 60m 길이 수상 장애물을 통과하는 타임어택 체험형 경기로, 초등학생 이하부, 일반부, 여성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부문 최고 기록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밤에는 특설무대에서 ‘수퍼스타 밀양,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열려 인기가수와 지역 댄스팀, 참가자들이 함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 제작된 링에서 열리는 ‘수퍼 파이트’ 킥복싱 대회, ‘수퍼 난장’ 물총 싸움, ‘수퍼 피지컬’ 퍼포먼스 등 이색 콘텐츠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푸드존에서는 ‘핫 밀양 푸드 페스타’, 치맥파티, 푸드트럭 운영 등 지역 특산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며, ‘배달의 광장’ 재운영과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밀양시민 카누 대회와 태권도·밸리댄스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 물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강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모두 갖춰진 대표 여름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