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시장 “품격 있는 문화·관광·복지·교육도시 상주 만들겠다”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1일 민선 8기 취임 3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강 시장은 “그동안 상주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재선 시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지난 5년 동안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가슴에 품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길에서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동력을 역대 최고로 확보했다”며 “중부내륙고속철도 차질 없는 추진, 기회발전특구, 상주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분양, 1조 7000억 투자유치, 교육발전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등의 많은 성과는 상주를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성과들에 만족하지 않고 선과 면을 연결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향해 계속 나아 갈 것이다”며 “지속 가능한 상주를 만들어 가기위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호흡을 맞춰가면서 우리시의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입 환경조성을 위해 낮은 단계의 지역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창의와 기술이 집약된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확보해야한다”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은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 선정과 드론 개발자 인력 양성의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해나가겠다”고 정리했다.

그리고 “상주 경제의 근간인 농업은 스마트팜혁신밸리와 이전하는 경북농업기술원, 상주농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기술을 확산시키고,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미래 농업의 핵심 동력인 청년들의 창농의 길을 크게 넓혀 나가겠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한 농산물 유통시설 건립은 온라인 시장까지 확장을 염두해 두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유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계획했다.

이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KTX 역사건립, 적십자 병원 신축 등을 본격화해 압축도시 전략을 실현하고, 통합신청사 건립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기본계획 수립 중인 중부내륙고속화철도는 시내 통과구간이 교량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고속화철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모든 분야에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재생사업, 남산과 북천을 비롯한 도시 생태축 복원을 통해 도시 공간을 미래형으로 재구성해 나가겠다”며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역활력타운 조성, 청년임대 주택 건설,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사업, 외국인 단기숙소 조성, 신혼부부 월세지원 등으로 정주인구를 늘려가고, 세계모자축제, 만화도서관, e스포츠대회, 경천섬 일대 관광클러스터,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사업 등은 생활인구와 체류인구 확보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의 책임을 강화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상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첨단산업과 농업의 균형 발전, 일자리와 정주여건의 선순환, 품격 있는 문화·관광·복지·교육 도시로의 진화,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든 지속 가능한 상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가 함께 만든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 큰 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하고 저는 어게인 경상의 꿈 상주를 위해 민선 8기 남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겠다”며 “함께 만든 변화의 흐름을 중흥하는 미래 상주라는 더 크고 힘찬 물줄기로 반드시 이어 가겠다”고 마무리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