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행정업무경감과제' 단계적 시행…'학생교육 전념' 환경 조성

2025-07-02     문미선 기자
전남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가 학생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자로 개편된 교육지원청 학교종합지원센터의 학교 현장 지원 체계를 안정화하고 23개에 달하는 경감 과제들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학교종합지원센터장 및 학교지원팀장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교육청 및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시행 과제 및 직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과제별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지속적인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경감 과제의 보완·개선 및 지원 분야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각 사업부서도 관련 규정 개정 및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 경감 과제들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지원체계 개편은 조직의 개편이 목적이 아닌, 학교 교육력 강화를 목적으로 학교현장에서 지속되는 요구들과 시기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구·인력 및 기능·직무 분석을 통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을 현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