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설동호 대전교육감, “창의융합인재 양성...대전교육 발전 위해 최선“
취임 3주년 기자회견... 향후 중점 추진 정책 발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설 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난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정책을 제시했다.
지난 3년 주요성과로 모든 초등 3학년 이상 1인 1디지털단말기 보급, 스마트칠판 및 무선망 완비, 지능형 과학실 구축, 초중통합학교(둔곡초·중) 개교, 온라인학교 운영, 늘봄학교 확대 운영 및 돌봄체계 강화,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협력 확대, 수업혁신과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교육재정, 공약이행 등에서 다수 전국 최우수 성과 등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점 추진 정책은 새롭게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현장 안착을 통해 향후, IB 프로그램이 특정 학교가 아닌 모든 교실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 하고, 교원의 IB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대전형 IB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대전교육발전특구 2차년도 본격 추진, 자율형 공립고 운영, 늘봄학교 안전관리 강화, 유아학비 추가 지원 및 유보통합 시범사업, 교육취약 학생 통합지원 체계 강화, 갈마초 내 에듀힐링센터 이전,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운영,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실현한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수교육원 부설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이 개관 예정이고, 서남부지역 특수학교를 옛 유성중학교 부지로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10월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예정돼 있다.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대전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장의 9월 개교를 앞두고 학생 배치, 통학로 조성, 기자재 구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 개교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 중이다. 이와 함께,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하초등학교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2027년에는 (가칭)용계초등학교, 용산2초등학교, 친수1초등학교, 학하2초등학교, 천동중학교 총 5개교가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용계유치원, 학하중학교, 용계중학교 개교 예정으로, 신설학교들의 적기 개교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2027년 3월 통폐합 예정인 대전성천초와 대전성룡초는 대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첫 사례로, 학생 심리·정서 지원, 적응·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 안정적인 통폐합을 추진한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개원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클러스터를 가동합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10월 정식 개원해 진로설계를 위한 상담 및 대입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전국제교육원이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신축 공사 중에 있다. 글로벌창의융합실, 글로벌테마존, 국제포럼UN실 등 다양한 교육공간으로 구성해 국제 교육교류 중심 기관으로 설립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이 2029년 개관 예정으로, 미래교육 클러스터가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거점단지로 조성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듭니다. 우리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