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 개막
11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서 대기업 80여 개 등 200여 개사 참여,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제품 선보여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이 9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광주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전KDN,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밸리 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밸리 산단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수질 환경 ▲대기 환경 ▲폐기물 처리 ▲환경 신기술 ▲자원 순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12개 분야 2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 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 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는 대기업 80여 개사, 중소기업 150여 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 발표, 정책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KOTRA 수출 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전시장 내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 기업들에 제품 사진 촬영과 온라인 수출 플랫폼에서 상품 등록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설명회, RE100 이행 전략 세미나 등 정책과 산업을 잇는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포럼과 세미나도 잇따라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 체험형 행사인 '넷-제로 마켓(Net-Zero Market)'가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기업과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 관람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 ▲천연 수제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광주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전KDN,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밸리 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밸리 산단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은 풍부한 에너지에 기반해 산업의 전초기지가 되고,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는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