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길 열다

2025-07-15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운영 중인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및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은 한국중부발전이 SPC(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운영 중인 자와 9·10호기, 찌레본 1호기와 2호기, 탄중자티 발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소속 중소기업 10개 회사가 참여하여 동반 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중부발전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발전소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케이엘이에스, ㈜에네스지, 홍성정공㈜ 등 10개 협력기업이 배관 안정화 시스템, 유압기, 솔레노이드 밸브 등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총 411만 4천 달러의 상담 성과, 169만 2천 달러의 계약 가능성, 그리고 10만 2천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 상담 외에도 의미 있는 협력 방안들이 구체화되었다.

Komipo Energy Indonesia 법인 및 Komipo Factory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공동 브랜드 마케팅, 쇼룸 운영, 현지 영업조직 구축 등 중소기업 제품의 지속적인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협업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석탄 전환 리스크 감소를 위한 '업의 전환' 특강 및 토론을 진행하여 참여 기업들이 해외 진출 및 사업 다각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는 단순히 제품 수출을 넘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한국중부발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의 해외 프로젝트와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한 실질적인 수출 지원 사례”라며,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진출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와 9,10호기 발전소에서의 시장개척단 단체사진.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