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도시환경위, 공공시설·재난대비 인프라 실태 점검
2025-07-17 김기환 기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강묘영)는 17일 제267회 임시회 기간 중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현장을 비롯해 진주하수종말처리장, 진주시 자율방재단 사무실 등 주요 기반시설 3곳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위원회는 성북동 구 영남백화점 부지에 들어설 아동복지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원도심 내 부족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간 아동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원들은 특히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적 요소 반영에 주목하며 행정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진주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예산 집행 현황과 하수도 처리 시설의 운영 체계를 청취했다.
위원들은 지역 주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악취 저감, 벌레 발생 방지 등 민원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처리장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진주시 자율방재단을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