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기록적 폭염 속 기후약자 긴급 지원…“작지만 큰 보탬 되겠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례 없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쪽방촌 거주자, 노인 등 기후약자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한수원은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 인근의 중림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하여 ‘기후약자 안심 키트’를 전달하고, 기후약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 원을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안심 키트는 더운 여름철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쿨링 매트와 안전한 전력 사용을 위한 안전 멀티탭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방사선보건원 소속 의료진들도 동행하여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한 의료적 지원까지 제공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수원은 이번 중림동 쪽방촌 지원을 시작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적인 기후약자 긴급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 5개 원전본부와 수력·양수 발전소 14곳 소재지 등 한수원 사업장이 위치한 모든 지역에서 폭넓게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수원은 폭염에 취약한 계층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기업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손 선풍기 등을 긴급 지원하며,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일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주역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든든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의 이번 기후약자 긴급 지원은 단순한 물품 및 금전 지원을 넘어, 폭염이라는 사회적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보듬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한수원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