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름철 관광지·음식점 '위생·물가·친절' 특별점검 실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 등 방문객 많은 곳 집중 점검...예방 및 계도 중심

2025-07-23     문미선 기자
고흥군 전경

고흥군이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다수가 찾는 관광지,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물가·위생·친절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 및 친절한 응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특별 점검 대상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 인근 지역, 해산물 취급 업소, 위생 취약 우려 업소 등이며, 고흥군 위생관리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메뉴 가격표 게시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와 식재료 보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비브리오균 감염예방을 위한 해산물 저온 보관 및 교차오염 방지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 ‘예방과 계도’에 중점을 두고, 종사자 친절 응대를 함께 지도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로,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