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비 공청회 개최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과 실행계획서 초안, 지원 전략 등 공유, 최종 점검 및 부문별 조율

2025-07-28     문종천 기자
지난 25일 서석홀 대호전기홀에서 열린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비 최종 설명회 및 공청회'./조선대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선대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조선대는 지난 7월 25일,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과 전략 공유를 위해 구성원 및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예비지정 이후 본지정을 향한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서, 대학의 비전과 실행 의지를 구성원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석홀 대호전기홀에서 열린 '구성원 설명회 및 공청회'에는 조선간호대·이공대 관계자, 교원, 직원,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조선대의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과 실행계획서 초안, 지원 전략 등이 공유되었으며, 질의응답과 현장 의견 개진이 이루어졌다.

이어 열린 '주요 부서 대상 공청회'에서는 기획처, 교무처, 연구처, 산학협력단, 대외협력처 등 핵심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 300페이지에 달하는 실행계획서 각 항목을 최종 점검하고, 부문별 전략을 조율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선대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본지정을 향한 실행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 '웰에이징 특화 캠퍼스'를 핵심으로 두고, 학생 교육의 혁신, 실증 기반 기업의 발굴 및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조선대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또한 조선대는 간호대학교와의 통합, 조선이공대학교와의 '총괄총장제' 도입을 통해 학문 중심 교육과 고등직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실무 역량을 갖춘 현장형 인재부터 대학원 수준의 고도화된 전문인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재 양성이 가능한 다층적 교육 체계를 전략적으로 특성화해가고 있다.

김춘성 총장은 “이번 공청회는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본지정을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5월 예비지정 이후 모든 부서가 함께 계획서를 준비해 온 만큼, 본지정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