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변전소·병원·주유소 가까운 후분양 아파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
[김해=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11일 오전 일반분양 일정을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 397-1 일원에 건설될 부산 건설사 ㈜동일의 후분양 아파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4개 동, 전용면적 54~96㎡ 총 299가구 규모로 짓는다. 299가구 전체는 일반분양 형태로 분양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4㎡형 21세대 ▲59㎡형 24세대 ▲62㎡형 62세대 ▲66㎡A형 1세대 ▲66㎡B형 1세대▲74㎡형 8세대 ▲84㎡A형 59세대 ▲84㎡B형 79세대 ▲84㎡C형 42세대 ▲85㎡ 1세대 ▲96㎡형 1세대다. 이 11개 주택형 중에 각 1세대씩 공급되는 66㎡A형, 66㎡B형, 85㎡형, 96㎡형은 복층형 주택형이며 84㎡B형은 유일한 탑상형(타워형) 주택형이다.
㈜동일은 'ALL IN 1 CLASS UP LIFE'를 슬로건으로 단지 주변에 많은 편의시설이 있다고 홍보 중이다. '학세권', '역세권', '슬세권', '숲세권' 등을 주창한다. 실제로 단지 서쪽에 경운산(최고 높이 해발 377.2m)이 있고, 단지 동쪽의 김해대로를 건너면 여러 학교들과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 등이 있다. 가야대역 북쪽에 소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장신대역 동쪽에 좀 더 큰 상권이 존재한다.
다만 단지 주변에는 여러 편의시설 외에 분양 계약 전 필히 살펴봐야할 것이 적잖게 있다. 대형 차량 이용이 많은 주유소(광신석유 김해대로주유소), 응급실과 장례식장 등으로 밤새 유동인구가 많이 다니는 종합병원(조은금강병원), 소음과 전자파 발생이 있을 수 있는 변전소(삼계변전소) 등이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43페이지에 "주변 6km 반경 내 25개 정도의 양돈농가가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가축분뇨관련 민원이 상존하는 지역", "현재에도 심야 및 새벽시간에 불어오는 북풍.북서풍의 영향으로 한림면과 생림면에서 발생한 악취가 해당 아파트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해당 문제로 인한 계약해지, 동.호 변경 등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등의 문장이 포기돼 있다.
비규제지역의 후분양 아파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의 분양 일정은 1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 12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13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접수, 20일 당첨자 발표, 21~27일 당첨자 대상의 서류 접수 및 심사, 9월 1~3일 정당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 개념인 홍보관은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 연월은 5개월 이후인 오는 2026년 1월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