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써밋 더뉴',84㎡ 순위 내 마감 '....대우건설, 부산 하이엔드 시장 '선도'
청약홈, 758가구 모집에 전체 2790명 신청 84㎡ 1순위 마감, 112㎡ 1.19 대 1 부산진구 도심 조망 가능 하이엔드 주상복합
대우건설이 부산진구 도심권에서 선보인 '서면 써밋 더뉴'가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을 순위 내 마감, 직전 수영구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호성적을 이어가며 부산의 하이엔드 주거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20일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 옛 엔씨백화점 서면점 터에 공급하는 고급 주상복합의 이 주거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84㎡형이 1순위 마감하는 데 힘입어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21.22 대 1로 84㎡형에서 나왔다. 이어 84㎡ B형이 11.93 대 1로 1순위에서 진즉 마감했다. 2순위에서 122㎡형과 131㎡TB 등 2개 형아 1.00~1.19 대 1을 기록했으나, 131㎡ 이상 중대형은 청약자가 공급 가구수를 채우진 못했다.
'서면 써밋 더뉴'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147㎡ 중대형이 모두 91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형 307가구 △122㎡형 142가구 △131㎡형 248가구 △131㎡T형 16가구 △136㎡형 40가구 △147㎡형 166가구 등이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3254만원, 채당 평균가는 △84㎡형 10억7232만원, △122㎡형 15억6016만원, △131㎡형 17억774만원, △131㎡T형 17억3350만원, △136㎡형 17억9133만원, △147㎡형 20억5933만원 등이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지상 5층 이상에 배치됐고, 최고층인 47층에는 부산 중심가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방문 손님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이 단지의 청약 성적은 분양 아파트마다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 청약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직전 수영구에서 지역 역대 최고가로 선보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최종 23.59 대 1로 흥행몰이한 여세를 이어 간 것이어서 하이엔드 주거시장을 선도하는 '써밋'의 행보가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동구 범일동에서 공급한 '블랑 써밋 74'도 완판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이 단지 당첨자 발표는 26일, 정당계약은 내달 8~10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31년 4월이다. 단지는 계약금 5%을 내면 추가 부담 없이 6개월 내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여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