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규모 을지연습…“실전 같은 대응 훈련”
군·경·소방 등 14개 기관 200여 명 참여 테러·화재·대피·복구까지 종합 모의훈련
2025-08-21 김기환 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 오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따른 화재 발생 등 대피·대응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해군과 남해군의회, 육군 제39사단 남해대대,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한전, KT, 여성민방위기동대, 여성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마을안전지킴이, 주민자치회 등 14개 기관·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습장인 장충남 남해군수와 김종호 남해대대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경찰 기동타격대·소방펌프차·구조차·구급차·굴절차·복구차량 등 15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 △여성민방위대원들의 대피활동 △연막탄을 활용한 실제 테러상황 연출 △경찰 기동타격대 출동 △소방서의 긴급 인명 구조 및 화재 진화 △한전의 시설물 복구가 진행됐다.
장충남 군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제와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이 필수적인 만큼, 남은 훈련기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