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유치... 우주항공산업 '탄력'
우주산업 클러스터·국가산단 조성과 시너지
2025-08-21 김기환 기자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ASP) 경남지부를 유치하고,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로,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회사·환영사·축사·경과보고에 이어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경남지부는 △우주 분야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 우주항공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진주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중심지로 부상하는 시점에 협회 경남지부가 문을 열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규일 시장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는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함께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