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x해양진흥공사, 내항선사 금융 지원 강화

보증 기반 대출·금리 혜택 중소 내항선사 자금난 해소 기대

2025-08-22     조성진 기자
(왼쪽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과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

Sh수협은행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영난에 직면한 중소 내항선사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선사들에 대해 금융 상담 창구 운영, 금리 인하 혜택, 종합 컨설팅 제공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h수협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을 기반으로 한 신상품 ‘Sh내항선사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 해당 대출은 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내항선사에 대해 신조선·중고선 도입이나 운영자금 조달 시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내항선사는 국내 물류와 해상 운송을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라며 “선박금융 활성화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