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착한가격업소' 전기료 지원
고물가 속 상인 부담 덜기 위해 최대 25만 원 페이백...'영세업체 공공요금 지원' 중복 제외
2025-08-22 문미선 기자
고물가·고금리 속에서도 지역 물가안정에 힘쓰는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순천시가 공공요금(전기료)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업소당 최대 25만 원을 지원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요금(전기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순천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사업장이다. 단 제7차 민생안정종합대책으로 추진된 ‘영세 음식점업 공공요금 지원사업’ 수혜 업소는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제외된다.
지원금은 업소당 최대 25만 원이며 사업장이 신청서와 전기료 납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실비 정산하여 대표자 계좌로 지급하는 페이백(사후 환급)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사업장 대표자가 신분증과 필수 서류를 지참해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경영·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