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 직원 대상 'AI 청렴교육'...'갑질 근절' 청렴 조직문화 구축
국민권익위 강사 초청, 반부패 법령 교육...현장 설문조사로 세대 갈등 해소 방안 모색
2025-08-23 문미선 기자
담양군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참여형 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갑질 근절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담양군은 지난 21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주양순 청렴공정연구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갑질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을 AI 참여형 방식으로 교육했다.
특히 ‘갑질 근절’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교육 시작 전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갑질 경험과 인식을 파악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청렴교육은 단순한 의무교육을 넘어 우리 군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자리”라며 “갑질을 근절하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