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5일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요 민생 현장 세 곳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첫 방문지인 용평동 철도 하부 보행로는 경부선 철로로 단절됐던 영남루·아동산 방면과 암새들 방면을 연결하는 200m 길이 통행로다. 국가철도공단과 낙동강유역환경청 협의를 거쳐 조성됐으며, 지난 7월 개방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이어 가곡동과 용평동을 잇는 ‘용평2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한 400m 구간 도로 공정 상황을 살폈다. 이 도로는 오는 9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하남읍 백산마을의 ‘백산금빛센터’를 방문했다.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카페와 참기름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캠핑장과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성공적인 마을만들기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작은 길 하나까지 살피고,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장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잇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