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제7회 GAC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개최
9월 11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12일 광주시립교향악단, 13일 권진아·정인 야외 콘서트, 14일 이승철 단독 콘서트 등 '풍성'
광주시예술의전당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제7회 GAC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예술의 울림(The Echo of Arts)'을 주제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됐다.
총 9개 팀이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9월 11일 대극장에서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막을 연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27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독일 대표 합창단으로 8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무대는 지휘자 안드레아스 라이즈와 오르간·하프시코드 연주자 펠릭스 쇤헤어가 함께한다.
이어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9월 12일 오후 7시30분에 대극장에서 '평화의 울림'을 주제로, 같은 시각 소극장에서는 서도밴드가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무대를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와 보컬리스트 정인의 야외 콘서트가 9월 13일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14일 대극장에서는 이승철 단독 콘서트 '오케스트락2'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판소리 동화 콘서트 △DJ DiGi와 함께하는 어린이 디제잉 파티 △비눗방울 매직쇼 △어린이 풀장 △어린이 양궁 체험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세부 일정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올해 ‘그라제’ 축제는 예술의 울림을 통해 시민과 세계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문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