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서영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2025-08-25 문종천 기자
호남대학교와 서영대학교가 법무부가 지정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최정 선정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2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후보로 선정해 법무부에 추천했다.
법무부는 민관합동 선정위원회을 통해 전국 24개 대학을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호남대와 서영대는 정량평가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불법체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지원·실습환경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양성대학 지정 기간은 2년(2026~2027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지정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요건 완화, 졸업생 구직 및 취업비자 전환 우대, 지역특화형 비자 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2곳이 선정된 것은 지역대학 역량의 우수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위기 극복과 유학생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