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 7027억원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로 70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개인 순매수는 2151억원, 은행 채널 누적 순매수는 2034억원이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만 1062억원을 넘겼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는 가운데 7월 미국 PPI 급등으로 9월 ‘50bp 인하’ 기대는 약해지고 ‘25bp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기 전 장기채 노출을 확대해 고금리 수취와 자본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수요가 늘면서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에 탄력이 붙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일명 ‘한국판 TLT’로, 미국 30년 국채 실물과 순수 30년 국채 ETF에 분산 투자한다. 환헤지 구조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였고, 연 4%+ 수준의 월 분배금을 목표로 하면서 금리 하락 시 자본이익도 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보수는 연 0.015%로 동종 상품 대비 최저 수준이다. 레버리지·합성 구조를 배제해 음의 복리와 스왑 비용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30년국채의 성과를 정교하게 추종하면서 비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고금리 구간을 활용하려는 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