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2년 연속 전원 수상

2025-08-29     박응서 기자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서울교통공사는 6개 부문에 6개팀이 참가해 은상 3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사진은 은상을 수상한 서울교통공사‘스위스 치즈’(신호장애 신속 조치를 위한 접점저항 측정기 개발)팀.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출전팀 전원이 수상하며 현장 중심 품질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빅데이터 기반 정비 개선과 안전 품질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현장개선, 안전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개발, 연구성과 등 6개 부문에 6개팀이 참가해 은상 3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전원 수상에 이어 올해도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316개 분임조가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 팀들은 지하철 현장 안전성 강화와 개선 활동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원 수상이라는 결과를 냈다.

은상은 방화차량사업소의 ‘정참시’팀(빅데이터 기반 전동차 정비 개선), 전기1사업소 ‘도·전 넘버원!’팀(전차선로 작업사다리 개선), 신호1사업소의 ‘스위스 치즈’팀(접점저항 측정기 개발)이 차지했다. 동상은 기술계획처 ‘테크닉매니저’팀(승강장안전문 개선), 도봉차량사업소 ‘장암 퓨쳐스’팀(PCB 수선 공정 개선), 전기1사업소 ‘응답하라! 1989’팀(전력케이블 절연 파괴 예방 시스템 연구)이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된 우수 개선 활동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지하철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직원들의 자율적 혁신 활동이 안전 강화와 운영 효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15년 연속 대회 출전으로 축적한 혁신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