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축산농가 현장점검...악취 저감 사업 실효성 높인다
2025-09-01 문미선 기자
함평군이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악취 민원이 발생했거나 마을과 인접한 축산농가 21곳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악취저감시설 작동 여부, 악취저감제 적정 사용 여부, 축사 청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1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개 농가에 물거름 순환 시스템과 분뇨처리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조금 지원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군은 현장 점검과 함께 축산 농가로부터 악취저감제 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추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2026년도 악취개선 공모사업(35억 원)과 함평농협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공모사업(16억 원) 신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추가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현장점검은 보조금 지원 효과를 확인하고 농가가 지원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축산 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가와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깨끗한 축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