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천문과학관, 9월 8일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 운영

2025-09-01     문미선 기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전경. 고흥군

고흥군이 오는 9월 8일 새벽에 있을 개기월식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같은 지역에서는 통상 2~3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천문 현상이다.

고흥군이 오는 9월 8일 새벽에 있을 '개기월식'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고흥군

이번 개기월식은 9월 8일 새벽 1시 30분경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새벽 2시 30분에는 달 전체가 어두워지는 개기월식이 절정에 달하며, 3시 50분경부터 달이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해 5시경에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갖추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에는 고천문기기와 운석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관측은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긴 옷을 준비하고, 날씨가 흐리면 관측이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