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TA, 녹‘색금융 활성화’ 고삐 당긴다
BNZ파트너스와 MOU...녹색금융 외부검토 서비스 개발 AI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시스템 활용 협업
한국평가데이터(이하 KODATA)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BNZ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고 1일 밝혔다.
BNZ파트너스는 기후변화, 녹색금융 전문기관이며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 가이드를 개발했다. 기업에 대한 자문 및 녹색금융 관련 외부검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서울 여의도 KODATA 본사에서 양 사는 'ESG 및 녹색금융 분야 전략적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두선 KODATA 대표와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를 비롯해 양 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기업의 녹색자금 조달 및 녹색금융에 관련된 공동의 K-택소노미 외부검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서비스 대상 발굴과 보고서 발행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ODATA는 보유한 기업의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제공하고 BNZ파트너스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지원 시스템(BNZ-AI™)을 함께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양 사는 △데이터, 솔루션, 컨설팅 등 인적·물적 교류 △협약 관련 설명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를 비롯하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KODATA는 2021년부터 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진단 및 평가,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친환경 프로젝트, 사회가치 창출 등에 투자하는 녹색채권의 외부 검토기관으로 등록된 바 있다. 금번 업무협약은 녹색 여신의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자 추진된 결과다.
홍두선 KODATA 대표는 "금번 업무협약이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이자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