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 열어

산학연 협력 통한 신성장 동력 찾기

2025-09-03     김기환 기자
남해군이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열고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지난달 29일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남해군 자원활용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열고, 지역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경남연구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국립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 기관 관계자와 지역 식품 가공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남해군 식품자원 육성 중장기 발전계획(박종건 전략사업단장)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지원체계(채동렬 경남연구원 박사)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례(한진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차장) ▲남해 자원의 상품성·시장성 강화 전략(유대웅 국립창원대 교수) 등 네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진수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 부경대 김종천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임정호 단장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자원의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남해군 전략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자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기업과 군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답을 찾는 자리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