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카드학회,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 개최

디지털 전환·소비자 선택권·EV 금융 등 논의

2025-09-06     조성진 기자
한국신용카드학회 제공.

한국신용카드학회 여신금융 태스크포스(TF)는 국내 캐피탈 업권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신용카드학회 여신금융 TF가 주최하며, 금융 혁신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제도 개선 방향과 업권의 역할을 점검한다. 소비자 선택권 강화, 산업 성장과 실물경제 지원, 디지털 성장 전략이 핵심 의제로 오른다.  

개회식은 서지용 학회장이 문을 열고, 김현정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한다. 포럼은 산업의 현안과 규제 개선, 실무 해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정책과 시장, 소비자’ 삼각축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다.  

1부는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캐피탈사의 역할과 규제 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이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한 캐피탈사의 역할과 제언’을, 서지용 상명대 교수가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캐피탈사의 영업규제 완화(보험·통신판매 허용)’를 각각 발제한다. 좌장은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맡는다.  

2부는 ‘디지털·모빌리티 전환기의 캐피탈사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박태준 여신금융협회 실장은 ‘전기자동차(EV) 캐즘과 캐피탈사의 역할—EV 확산을 잇는 금융 가교’를, 김형중 교수(국민대·고려대, 한국핀테크학회장)는 ‘디지털 전환기의 캐피탈사 대응전략—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발표한다. 좌장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맡아 업계 현실과 규제 트렌드를 논의한다.  

이밖에 이동진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석일홍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정종식 금융위원회 과장,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박사,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이정두 금융연구원 박사, 유진호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 학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캐피탈업권의 디지털 혁신 로드맵, 소비자 권리 정렬, EV 전환기 금융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영역의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