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가을 맞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2025-09-08     박수진 기자
사진은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의 ‘더 갤러리 현’ 김현숙 작가와의 티타임 모습. 신라호텔제공

제주신라호텔이 올가을 투숙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예술과 휴가를 결합한 ‘아트캉스(Art-cance)’ 상품을 기획해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필 더 아트(Feel The Art)’와 ‘아트 위크(Art Wee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 더 아트’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에서 진행된다. 해당 마을은 지난 2003년부터 예술가들이 입주해 조성된 곳이다. 마을 전체가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다.

참가자는 전시 관람과 작가와의 티타임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이후 올레길 9코스 박수기정(9~10월)과 억새 군락지(11월) 등 제주의 가을 풍경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

추석 연휴에는 호텔 내부에서 진행되는 ‘아트 위크’가 마련된다.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의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돌 공예와 채색 △감물 염색·갈천 공예 △에코백 페인팅 △곶자왈 숲 그리기 △한국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찾은 고객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을의 제주에서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