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가성비 겨울 간식 라인업 확대…“물가 안정 기여”

2025-09-09     박수진 기자
GS25에서 고객이 동절기 간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겨울철 소비 수요를 겨냥해 군고구마, 즉석어묵, 알감자버터구이 등 초저가 간식 라인업을 확대한다. 고물가로 길거리 간식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S25는 이달부터 ‘한입 군고구마(80g)’를 700원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 간식 수요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소용량·저가형 제품으로 기획했으며 연중 상시 판매한다. 테스트 판매 결과 구매 고객의 68%가 식사 대용 및 체중 관리 목적으로 활용했다고 답해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해 산지 다변화와 사전 비축을 강화했다. 해남·나주·여주 등으로 산지를 넓히고, 숙성 기간을 늘려 단맛을 강화하는 등 공급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 모두를 확보했다.

즉석어묵도 성수기인 10~12월을 겨냥해 ‘1000원 라인업’을 강화한다. 대표 상품인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1000원)’은 1+1 행사 적용으로 개당 500원에 판매된다. 신제품 ‘봉어묵(1000원)’도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GS25는 프리미엄 어묵 제품군도 병행 운영한다.

또한 휴게소 인기 간식인 ‘알감자버터구이’를 2800원에 출시해 시중 대비 최소 2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동네GS’ 앱에 즉석조리식품 전용 검색 탭을 신설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따뜻하고 든든한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상품을 기획했다”며 “소비 트렌드와 물가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