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서 'K-원전' 수출 로드쇼 개최… 해외 바이어 초청해 판로 확대 모색

2025-09-09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K-원전'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를 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리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24개 해외 바이어사와 국내 원전 기자재 및 해체 분야 유망 중소기업 약 3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기업과 바이어 간의 1:1 구매·수출 상담회와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기자재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또한, 한국 원전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도 진행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이기도 한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로드쇼는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원전 기업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어 원자력 산업 전반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9일, 10일 양일간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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