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투표 진행
2025-09-11 문종천 기자
광주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시민광장 광주온(ON)’에서 2026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대상은 시민이 제안한 91건의 사업 중 교통 4건·도시재생 8건·복지 2건·환경 3건·문화관광 1건·일자리 1건·일반행정 1건 등 총 21건이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한 시민참여예산 사업 중 우수사업도 선정한다.
우수사업 후보는 △가로수 열매 처리 △학원밀집지역, 어린이 보호가드레일 설치 △무장애 통학로 조성 △최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확대 지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광주시민은 누구나 ‘시민광장 광주온(ON) 사이트에 접속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총 91건·223억 원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후 사업부서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과정을 거쳐 총 21건·33억 원의 사업을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광주시는 “시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