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9월 한 달 제네시스 전 차종 ‘시그니처 할부’

36개월 1.9%·차량가 최대 500만원 할인

2025-09-12     조성진 기자
(왼쪽부터) 2026 GV80 쿠페와 제네시스 2026 GV80.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은 9월 한 달간 제네시스 전 차종(전기차 포함)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시그니처(Signature)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차량가 최대 500만원 할인과 함께 36개월 기준 연 1.9%의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회사는 “역대 최저 수준의 1%대 금리로 제네시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간과 차종 제한이 없다. 36개월 1.9% 외에 48개월 2.9%, 60개월 3.9% 금리도 선택할 수 있다. 계약 후 2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이자 부담을 추가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모델별 체감 혜택도 제시했다. 차량가 5300만원 수준의 GV70을 36개월 ‘시그니처 할부’로 이용하면 기존 할부 대비 총 188만원가량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차량가가 더 높은 G90(9620만원)은 약 347만원의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유 이력에 따른 추가 선택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제네시스·현대차·수입차 보유 고객이 시그니처 할부로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더 베터 초이스(THE BETTER CHOICE)’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200만원의 차량가 할인에 더해, 제네시스/현대차 전용 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만원 할인과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차·제네시스 이용 고객이 인증중고차를 통해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입하면 ‘트레이드인(Trade in)’을 선택할 수 있다. 전 차종 200만원 할인에 더해 전용 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 시 25만원 할인과 2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더 베터 초이스’와 ‘트레이드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택일해야 한다.

제네시스/현대차 전용 카드 또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만 선수금 결제하면 누구나 시그니처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된 2026 GV80과 GV80 쿠페를 포함한 모든 제네시스 차종에 적용된다”며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가 상품과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