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2025-09-17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기술 특허를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돕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보유한 600여 건의 특허를 활용해 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 협력망을 기반으로 특허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지식재산권 기반의 미래 에너지 기술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특허 및 기술 관련 정보를 기술보증기금에 제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 기술의 이전과 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매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스마트 테크브릿지' 등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정보 교류를 통해 발전산업 생태계의 혁신성장 기반을 다지기로 합의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서부발전의 특허와 기술보증기금의 금융, 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해 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산업 분야 우수 기술 기업의 기술혁신 성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전 기술 국산화와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