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5 청년의 날’ 열려
청년·군수 소통의 장 마련 진병영 군수 “청년 친화적인 함양 만들겠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산삼축제 프린지 무대에서 열린 ‘2025 함양군 청년의 날 행사’가 청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년 버스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 △기념식 △군수와의 소통 시간 △초청공연 △강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에는 경남도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수상자인 박해원, 진형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연과 심사를 함께하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결과는 △제일고·함양고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댄스와 노래로 3위 △함양여중 이온샘 학생이 백예린의 ‘그의 바다’를 열창해 2위 △램넌트 리더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안테나’팀이 역동적인 댄스로 1위를 차지했다.
군수와의 소통 시간에서는 게임과 대화를 통해 진병영 군수와 청년들이 가까이에서 교류하며 유대감을 높였다.
이어 초청 강연에서는 사고로 인한 뇌손상 위기를 극복한 유튜버 우자까(우은빈)가 항공사 승무원과 은행원 취업 경험,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담을 전하며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을 북돋웠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축제 기간 청춘 마켓을 운영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판로 개척과 홍보 기회도 제공했다. 캐리커처, 가죽공예,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이 정책 주체가 되어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을 믿는다. 군도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