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국회서 현안사업 건의

고흥군,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국도 15호선 확장·우주발사체 시설 등 7건 지원 요청

2025-09-24     문미선 기자
공영민 군수(왼쪽)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고흥군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를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문금주·박홍근·안도걸·이개호·조인철·한정애 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공 군수는 총 7건의 고흥군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확장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설계비 반영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우주과학관 전시물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고흥군의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산업과 관련해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된 사업들도 건의됐다. 스마트 복합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귀어학교 설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고흥군의 적극적인 설명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고흥군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