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프라 갖춘 원도심 인기 지속…‘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주목

부동산 규제로 원도심 아파트 수요 증가 두산위브 더 센트럴 수원, 10월 분양 예정

2025-09-26     김태현 선임기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생활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갖춘 원도심 아파트 수요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주요 원도심 지역의 주택 매매가와 신규 분양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공급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주택의 매매가격이 외곽지역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기준, 수원시 8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4% 올랐으며, 과천시는 같은 기간 20.3% 상승했다. 반면 화성시는 2.9%, 인천 서구는 3% 상승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은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양 원도심에서 분양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6.7대 1, 대우건설의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14.4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원도심 신규 단지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두산건설이 10월 분양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93-6번지 일대(수원11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들어선다.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56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275가구다.

이 단지는 원도심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수원화성행궁, 스타필드 수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KT위즈파크 등이 인근에 있으며, 영화초·수성중·수원농생명과학고·삼일고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인계동·매교동 학원가와 가까워 풍부한 사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크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 구간(광교~호매실)의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사당역까지 40분대, 판교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직주근접성이 크게 강화된다.

분양 관계자는 “장안구 일대는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어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원도심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시세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