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김철우 군수 "보성~목포 철도 개통, 남해안 관광 시대의 최대 수혜자는 보성"

"수년간 사업 위해 가장 앞장서 헌신한 김영록 지사에 감사"

2025-09-26     문미선 기자
김철우 군수가 26일 신보성역에서 열린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에서 "이 역사적인 자리에서 환영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개통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며, 특히 김영록 지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문미선 기자

"남해안 관광 시대의 최대 수혜자는 보성" 

김철우 보성군수가 26일 신보성역에서 열린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고,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먼저 "이 역사적인 자리에서 환영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개통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며,  특히 김영록 지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바뀌는 와중에도 김영록 지사 만큼은 수년간 같은 자리에서 임성리에서 보성 철도 사업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뛰어오셨다"며, 송정리-보성, 순천-부산까지 연결되는 KTX 노선 확보를 위한 지사의 노고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필리버스터 도중에 행사에 참석한 문금주 국회의원과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 철도 전문가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26일 신보성역에서 김영록 지사, 문금주 의원 등 내외귀빈들과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미선 기자

이번 보성~목포 철도 개통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군수는 "이 국가 환상망 사업들이 연결된다면, 지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남해안 관광이 새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곳이 바로 보성"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보성은 철도 개통 시대를 대비해 많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남해선 개통은 보성군민의 숙원사업이자, 보성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철도가 열리면 길이 열리고, 길이 열리면 기회가 찾아오듯, 보성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경제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성역 전경. 문미선 기자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02년 첫 삽을 뜬지 2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보성에서 목포까지 82.5km 구간에 7개 정거장을 신설·개량했으며, 개통으로 보성~목포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73분 단축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