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타고 탄산수 즐긴다”…SK렌터카, 제주 로컬 브랜드와 상생 마케팅
SK렌터카가 제주 로컬 기업 한울앤제주(구 제주맥주)와 손잡고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주지점을 지역 상생 마케팅 플랫폼으로 한 단계 강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기업에는 효과적인 신제품 테스트 베드 역할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K렌터카가 한울앤제주가 출시한 신제품 탄산수 ‘제주톡쏘다’의 샘플링 이벤트를 10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렌터카 이용 고객은 차량 1대당 탄산수 2캔을 제공받으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워커힐 상품권, 제주맥주 굿즈패키지,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제주톡쏘다’는 제주 용암해수 미네랄을 함유해 고탄산 특유의 청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탄산수다. 지난 9월 17일 출시된 이 제품은 제주 여행의 감성을 담아낸 콘셉트로, 이번 협업을 통해 여행객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K렌터카는 오는 11월에는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할인 쿠폰을 제공해 브랜드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12월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 글로벌 식품기업 오리온, 팔도, 동화약품 등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 리코리스의 마유비누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 모델을 확대한 바 있다.
한울앤제주 관계자는 “SK렌터카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소비자 접점을 보유한 만큼, 신제품 홍보에 최적의 채널”이라며 “제주 여행 속에서 소비자들이 ‘제주톡쏘다’의 청량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기업에는 신제품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