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르GO 함양’ 기백산 산행… 엄홍길과 가을 산 오르다

신규 참여자 확대·산악 관광 브랜드 가치 높여

2025-10-17     김기환 기자
엄홍길 홍보대사와 참가자들이 ‘오르GO 함양’ 기백산 산행 완등 후 정상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17일 산악인 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오르GO 함양’ 동반 산행 행사를 기백산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르GO 함양’ 신규 참여자를 중심으로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완등 인증에 직접 참여하고 엄홍길 대사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오전 10시 안의면 용추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집결해 안전 산행을 위한 준비운동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산행에 나섰다. 약 2시간 30분간 이어진 산행을 통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완등의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하산 후에는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과 산행 비결을 주제로 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엄홍길 대사가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쌓은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신규 참여자 유입 효과가 컸다. 실제로 이번 참가자 중 다수가 신규 등록자로, ‘오르GO 함양’ 참여층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이번 산행은 ‘오르GO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함양의 대표 산악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