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프랑스 선급서 선박 사이버 복원력 인증 획득
한국선급 이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CPS 보안사업 확장 박차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급 기관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며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로 회사는 해사,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CPS 보안솔루션 사업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프랑스 선급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BV)로부터 ‘UR E27’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선급(KR)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선급협회(IACS) 정회원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CPS 보안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UR E27은 IACS가 제정한 선박용 사이버 복원력 공통 규칙으로, 2024년 7월 이후 신규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의무 적용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KR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BV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해사, 제조, 에너지 산업 등으로 CPS 보안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의 CPS 보안솔루션 ‘SPiDER OT’는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통합해 산업 시스템 전반의 보안 태세를 강화하며, 고객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UR E27 인증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축적해온 통합 보안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스마트 선박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철도, 방산 등으로 CPS 보안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