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취약계층에 ‘희망차(車)’ 11년째 지원

2015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총 91대

2025-10-29     박수진 기자
지난 28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5번째)와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동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2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부터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 대회 참가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회사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 대상 공모를 통해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총 11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는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차량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을 포함하면 하이트진로가 지난 11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한 차량은 총 91대에 달한다.

박영수 충북 청주 시각장애인 복지기관 소망원장은 “이동수단이 부족해 병원 진료나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복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매년 차량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동의 불편이 일상의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多하다’라는 사회공헌 가치 아래 명절·연말 나눔 행사, 쪽방촌 거주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