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역특화 김치’ 3종 출시…김치 포트폴리오 확대

2025-10-29     박수진 기자
CJ제일제당 ‘지역특화 김치’ 3종. (왼쪽부터) 서울식 ‘필동가’ 김치,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온라인 포장김치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지역별 맛의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 김치’ 3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식 ‘필동가’ 김치,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 등 3종을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별 식문화를 반영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세분화된 라인업이다. ‘비비고 김치’와 ‘제일맞게컬리 김치’ 등 기존 제품군과 함께 포장김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지역특화 김치’는 각 지역의 조리법과 식재료를 세밀하게 분석해 완성했다. 서울식 ‘필동가’ 김치는 황태육수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풍미를 냈고,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는 청양초와 소고기 양지육수로 칼칼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는 해남배추에 조기젓과 멸치젓을 듬뿍 넣어 진한 감칠맛을 강조했다.

제품은 2kg과 8k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필동가’ 김치는 지나 27일부터 네이버에서 판매 중이다. ‘안동헌’과 ‘해남재’ 김치는 각각 다음달 19일과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치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아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김치 유목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비비고 김치, 제일맞게컬리 김치, 지역특화 김치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