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소방서, 시민과 함께하는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마산소방서가 올해도 한발 앞서 매년 반복되는 ‘산악사고’ 위험을 막기 위한 ‘가을철 산악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마산소방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은 낙엽이 젖은 등산로와 건조한 날씨로 미끄럼 사고와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 스스로 안전한 산행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의용소방대가 함께했다. 이들은 주말마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안전지킴이’로 나서 안전 수칙을 알리고 간이 구조구급함을 점검하며 등산객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물 배부와 산행 중 음주 자제와 탐방로 이탈 금지 등 생활 속 안전수칙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단풍철엔 평소보다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사소한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민들께서 안전수칙을 꼭 지켜 아름다운 가을 산을 온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