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신도시 동일하이빌', 84㎡형 4.38억...3일 특별공급 결과 '관심'

84~113㎡형 349가구...분양가 상한제 적용

2025-11-02     이준혁 기자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11년 만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인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사진 건설현장)의 청약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11년 만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인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청약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김천시 율곡동 1126번지 일원 혁신도시 M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5일 1~2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113㎡의 중대형 타입 총 34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형 182가구, 113㎡형 167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37만 원이며, 타입별 평균 분양가는 84㎡형이 4억 3,800만 원, 113㎡형이 5억 8,800만 원이다. 84㎡형의 분양가는 입주 11년 차인 중흥S클래스 및 한신2차의 실거래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김천시 율곡동 현장 인근에 마련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김천혁신도시 내 민간 분양은 지난 2014년 12월 부영 분양 이후 11년 만이며, 이번 동일하이빌은 혁신도시 내 마지막 민영 분양이다.

율곡동 H중개사는 “김천혁신도시 내 입주 11년 차 민영 아파트의 전용 84㎡형 실거래가는 3억 중후반에서 4억 초반대로, 당초 분양가보다 최고 2억 원가량 상승했다”며 “동일하이빌은 기존 단지보다 높은 수준이나,상한제 적용의 합리적인 분양가여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단지는 KTX·SRT 김천구미역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하지만, 입주자 자녀가 다닐 초등학교는 인근 율곡초가 아닌 1.9㎞ 떨어진 농소초다. 단지에서 고속철도와는 불과 150m 거리이나, 시행사는 방음벽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혀 심야 소음과 진동의 발생으로 인해 추후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지적이다.

분양권 전매 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0월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