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성료… 농업과 문화의 화합 장
농업과 문화의 융합… 농악대전·체험행사 등 시민 호응
2025-11-04 김기환 기자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th!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화합,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사천시장배 농악대전’과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동시에 진행해 농업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발전시켰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한복체험, 농경문화 놀이체험, 자전거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등 신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 터널은 축제의 대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며, 시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밝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액은 약 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농악축제와의 연계 개최로 방문객이 다양해지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